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텅 비우니, 통 하더라 세계 홀린 단색화 2022-05-05 16:16:36
인물화나 초상화가 아니라 산수화가 동양 미술의 주류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예술은 수신(修身)의 수단이었다. “선비가 사군자를 치는 것처럼, 단색화는 자기 안으로 수렴하는 수신의 예술이야. 20세기까지 세계를 호령하던 서양 미술은 ‘발산의 미술’이고. 서양 시각에서는 단색화의 정신이 참신하게 느껴질 수밖에...
동양미술사학회, ‘2022 춘계학술대회’ 개최 2022-05-04 09:09:56
‘오대∼송 산수화 : 전범의 형성과 전통의 성립’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서 오전에는 지민경 홍익대 교수(향락과 안식: 송대 고분벽화 속 <연음도>의 새로운 형식과 의미), 황선우 국립아시아미술관 학예연구원(북송대 미륵신앙과 도상: 중국 산서성 개화사 <미륵상생경변상도>를 중심으로), 최선아 명지대...
'작은 백두대간' 동서독 화해 시작된 에르푸르트에 정착 2022-05-01 06:07:00
정선의 진경산수화 '인왕제색도'에서 영감을 받은 몽환적이고 산수화적인 풍경 재현을 위해 기암괴석 사이로 안개가 낀 모습도 지속해서 연출할 계획이다. 에르푸르트에서 정원 이전 작업을 마친 한석현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북한은 분단을 겪고 있지만, 자연에는 인위적 경계가 없는 만큼, 앞으로...
목원대, ‘한·중 현대채묵의 발현’ 기획 전시 2022-04-26 14:01:39
선보인다. 한국과 중국의 연구자들은 산수화, 인물화, 채색화조화 등에서 발현되는 채묵 창작의 변화를 동양 회화의 다양한 조형 언어로 풀어냈다. 전시를 기획한 정황래 목원대 한국화 전공 주임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과 중국의 동시대 회화창작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연구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
"안녕, 베를린" 독일 남북한 야생화 정원, 에르푸르트로 이전 2022-04-16 21:17:22
두 작가는 진경산수화 인왕제색도에서 영감을 받아 기암괴석 사이로는 안개가 낀 모습을 연출했다. 베를린에 기반을 둔 예술기획사 금아트프로젝트는 정원을 구성하는 기암괴석 70여t과 살아남은 야생화, 풀, 나무들을 대형트럭을 이용해 튀링겐주 에르푸르트의 페터스베르크 요새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한석현 작가는...
베를린서 현대수묵화 선보인 거장 박대성 "뿌리부터 건드려야" 2022-03-31 17:11:26
진경산수화의 명맥을 이으며 한국의 수묵산수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거장 박대성 화백(77)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작품활동을 할 때 견지하는 시점을 이같이 표현했다. 박 화백은 "무엇이든 본령을 알고 실체를 파고들어야 한다"면서 "나무는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뿌리를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우환 산문집 '양의의 표현' 출간 2022-03-22 17:50:33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뛰어난 산수화나 세잔, 모네의 일부 만년의 화면에는 근사한 여백이 숨 쉬고 있다. 화면과 공백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그 진동은 보는 이를 끌어들인다. 여백은 때론 사람을 아득한 차원으로 해방시킨다.” 그는 더 구체적으로 “작품은 그리는 것과 그리지 않은 곳, 만드는 것과 만들지 않은...
수원화성박물관, 정보시대 자비대령화원들 작품 '테마전시' 2022-03-08 14:35:13
그려 합격했을 정도로 풍속화에 뛰어났다. 산수화도 잘 그렸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김득신의 풍속화와 산수화를 함께 만날 수 있다. 한편 오주석 선생은 단원 김홍도와 조선시대 그림을 가장 잘 이해한 미술사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1995년 ‘단원 김홍도 탄신 250주년 기념 특별전’을 기획하며 김홍도 관련 모든 연구를...
푸른 은하수 헤엄치는 고래…동화적 상상 담은 '빛의 정원' 2022-03-01 17:20:22
동화 같은 소재들을 산수화의 화법과 조화시킨 연작으로, 밝은 미래를 꿈꾸는 인간의 의지를 형상화했다. 전 작가의 그림에 등장하는 푸른 빛은 한민족의 고유한 미감을 표현하는 소재이자 고단한 현실을 극복하려는 희망의 상징물이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꽃을 피워내는 매화,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린 강인한 소나무 등도...
밤하늘 가득한 황금빛 달이 전하는 '행복과 위안' 2022-02-20 17:05:58
년간 쉼 없이 산수화를 그려온 작가의 역량을 체감할 수 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뒤 동료 화가들과 함께 전국 산하를 다니며 정통 수묵산수화를 그렸어요. 내공은 쌓였지만 동료들과 비슷한 장소에서 그리다 보니 구도를 차별화하기가 어렵더군요. 저만의 작품을 하고 싶어서 10여 년 전 무작정 밤중에 혼자 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