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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개념을 나누는 것은 대상의 차이를 발견했기 때문 2022-06-20 10:00:27

    장자(莊子)의 설을 받든 학파인 ‘도가’와 상앙(商), 한비자(韓非子) 등의 설을 받든 ‘법가’ 사상가들도 있다. ‘무위(無爲)’와 ‘권세(權勢)’는 각 사상의 핵심 개념이다. 무위는 자연에 따라 행하며 인위를 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권세는 신하와 백성을 다스리는 힘을 말한다. 그런데 지문의 육가는 ‘무위는...

  • [임건순의 제자백가] '현자타임'을 느끼는 사람들 2021-11-08 17:27:48

    때문이다. 상앙과 한비자, 오기 이런 법가 사상가들의 삶과 텍스트를 보다 보면 이들은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신뢰를 강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정치에서 거듭 신뢰를 역설했는데 왜 이렇게 신뢰라는 정치적 자산과 사회적 자원에 집착했을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이들이 개혁가였기 때문이다. 개혁은...

  • [임건순의 제자백가] 대선주자들 '상앙의 지혜'를 배워라 2021-10-11 17:35:38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면, 상앙은 균형의 문제에 집중했다. 그는 권력 자원과 국력의 근원적 요소들이 균형적 관계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쉽게 말하자면 인구와 토지의 넓이, 관료와 군대의 수, 이런 국력 자원 요소들 간에 균형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무작정 인구수만 늘려가서도 국토의 크기만 넓혀가서도 안...

  • [임건순의 제자백가] 중원(中原)을 위하여 2021-08-16 17:44:17

    땅이었다. 법가 사상의 대표자인 상앙과 한비자의 텍스트를 보면 유난히 ‘반드시 필(必)’이라는 글자가 많이 등장한다. 상앙의 텍스트 《상군서(商君書)》에는 176번, 한비자의 텍스트 《한비자》에는 555번이나 나온다. ‘반드시 생존을 도모할 수 있는 정치의 방법’ ‘반드시 나라가 부유해지게 하는 국가행정’ 등을...

  • [임건순의 제자백가] 대선주자들 '원소의 실패'에서 배우라 2021-07-19 17:30:24

    열국들에 오랑캐 취급을 받았고 상앙이 와서 개혁을 단행하기 전까지는 낙후된 실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앙의 변법을 통해서야 강국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한비자의 통치학까지 소화해내며 서쪽의 야만 국가가 천하통일의 주인공이 됐는데, 진의 법가사상은 본래 중원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법가사상은 단순히...

  • [김동욱의 북 큐레이션] 얽히고설킨 '시간의 타래' 2021-04-08 17:42:30

    최후마저 닮은꼴이었던 ‘독재의 수족’ 상앙과 이사까지 곳곳에서 ‘시간의 압력’을 떠올릴 수 있다. 《나는 히틀러의 아이였습니다》(잉그리트 폰 욀하펜·팀 테이트 지음, 휴머니스트)는 나치 독일이 순수 아리안 혈통을 지키고, 우수 인종을 길러낸다는 명목으로 추진했던 인종 실험 ‘레벤스보른(생명의 샘)’ 프로젝...

    시간,인종,독일,인생,저자,자신,사람,인물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移木之信(이목지신) 2021-02-08 09:00:11

    상앙(商)은 전국시대 진나라 명재상으로 제자백가(諸子百家)의 한 사람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한 부국강병책을 추진해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는 데 주춧돌을 놓은 정치가다. 그는 법의 제정과 시행에 매우 신중했는데, 한번은 법을 제정해 놓고도 즉시 공포하지 않고 뜸을 들였다. 그를 신임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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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자 칼럼] '감시와 처벌' 만능사회 2020-12-23 18:00:09

    춘추전국시대 진(秦)나라 재상이던 상앙은 백성에 대한 통제를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대표적인 것이 2인 이상 성인 남성으로 구성된 집안의 경우 분가를 의무화한 것이었다. 그는 5인 가족을 표준으로 삼은 뒤 백성을 다섯 집 단위(伍)로 묶어 이웃 간에 서로 감시토록 하는 ‘십오제(什伍制)’를 실시했다. 이후 동양...

  • [특별기고] 거짓말에 흔들리는 대한민국 2020-10-14 17:29:14

    그들은 그것을 변법(變法)이라고 했다. 상앙도 처음에 변법을 시행하였지만, 뜻대로 이루지 못했다. 혁신의 기운이 긍정적으로 확산되지 못하는 원인을 분석하다가 ‘신뢰’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장기간의 실정으로 아무도 국가가 하는 ‘말’을 믿지 않았던 것이다. 어느 날, 상앙은 도성의 남...

  • [임건순의 제자백가] 윗사람들이 주는 잘못된 신호들 2020-09-21 17:51:11

    진(秦)나라 재상 상앙의 ‘이목지신(移木之信)’이라는 고사가 있다. 국가의 일에는 거짓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사례인데, 그 고사를 보면 법가(法家)가 얼마나 신뢰라는 것을 중시하는지 알 수 있다. 왜 법가 사상가들은 신뢰를 중시했을까? 개혁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