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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 외교안보대표 "대북협상시 한미 외 국제안전망 필요" 2021-01-29 06:30:01
먼저 한국이 운전석에 앉아야 하고, 이후 지역, 내지 국제사회의 틀 안에서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U에서 미국과 이란의 중재역을 맡았던 그는 "협상은 예측이 불가능해 만약 당사국들 외에 다른 국제적 안전망이 없으면 사소한 사건에도 협상이 중단될 수 있다"면서 "협상을 하다 벽에 부딪히면 다른 참가국들이...
폭스바겐 내연기관 공장의 교훈 2020-12-30 15:06:03
연방이 관할하는 동독에 편입되자 아우디는 서독의 잉골슈타트로 본사를 옮겼다. 이후 츠비카우 공장은 동독 유일의 승용차인 ‘트라반트’ 생산기지로 전환됐다. 트라반트는 1991년 단종될 때까지 300만 대 이상이 생산됐지만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없었다. 배출가스도 심각해 옛 서독 지역에서는 등록이 금지될 정도였다....
빌리 브란트 무릎꿇고 참회 반세기…독일 대통령 "속죄의 용기" 2020-12-07 22:42:13
서독 총리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유대인 위령탑 앞에서 무릎을 꿇고 독일 민족을 대표해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대해 사죄한 지 반세기가 지났다. 1970년 12월 7일 폴란드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바르샤바 조약 체결을 위해 독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폴란드를 방문해 했던 이 사죄는 오늘날까지 상징적인 장면으로...
"공시가 인상 근거로 제시한 해외사례는 거짓" 2020-11-03 17:10:38
과거 서독 지역에서 1964년, 동독 지역에서 1935년 각각 책정한 가격을 부동산 기준 가격으로 삼고 있다. 영국의 과세 표준도 1991년이 기준이다. 입법조사처가 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는 부동산 감정 가치를 1년에 6% 이상, 5년간 20% 이상 인상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서울시...
[속보] 국제인권단체 "北 월경자 사살, 국제인권법 심각한 위반" 2020-10-30 10:12:15
과거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하려는 사람들에게 발포를 명령한 에리히 호네커 전 동독 공산당 서기장이 살인죄로 기소됐던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동독 통치자와 동일한 범죄에 대한 형사책임을 원치 않는다면 이 명령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 8월부터 국경 지역...
첼리스트 박유신 "가을 담은 19세기 명곡으로 청중 위로" 2020-10-20 17:06:50
남서독 필하모니와 함께 스위스 우트빌에서 열린 클래식 축제에 참가했을 때 실내악 축제를 기획할 꿈을 품었다고 했다. “아기자기한 무대에 올라 연주했는데 지역 주민들이 하루 종일 앉아서 음악을 감상했어요. 일상 속에 펼쳐지는 예술을 즐기는 환경을 한국에서도 조성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첫날 공연 프로그램을...
"여행지로 탈바꿈한 동서독 접경지, 인터넷 여행 즐기세요" 2020-10-04 02:05:29
옛 동독과 서독의 접경지역에 대한 '랜선여행'(인터넷 가상여행) 영상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상 콘텐츠는 북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에서부터 튀링겐주까지 이어진 동서독 접경지 1천393㎞ 가운데 분단의 주요 상징물 및 여행지를 담았다. 분단 당시 동서 여행자를 검문하던 마리엔본 경계검문소와...
통일 30주년에 獨대통령 "통일, 동독시민이 스스로 개척한 성과" 2020-10-04 00:27:32
동서독지역 간의 경제적 격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통일 후 서독지역보다 동독지역의 시민이 더 격변을 맞이했다면서 "사람들이 불이익을 영구적으로 받는다고 느끼면 응집력이 무너지고 정치에 대한 불신이 증가하고 포퓰리즘과 극단주의의 번식지가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동독 체제를...
[독일통일 30년]③ 정범구 "서독도 갈등컸지만 실무적 논쟁…우린 감정적" 2020-10-02 08:49:01
서독 간 경제적 격차는 확연히 줄었다. 동독지역의 물가가 낮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가처분소득에선 더욱 차이가 줄어든다. 그런데 독일의 사회 지도층에 동독 출신이 아직 20%가 안 된다. 이런 요인이 '2등 시민'의 감정을 자극하는데, 내가 만나본 독일 정치인들은 이것 역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로 본다....
[독일통일 30년]② "증오 집단엔 권력안줘"…'마음장벽'도 허물기 진행형 2020-10-01 08:49:00
동독지역의 1인당 GDP는 전체 독일 평균의 73% 수준에 달했다. 가구당 가처분소득으로 따지면 동독지역의 물가가 서독지역에 비해 낮기 때문에 격차가 더 줄어든다. 동독지역의 가처분소득은 2018년 기준으로 독일 평균의 88.3%까지 올라왔다. 동독지역의 2005년 실업률이 서독지역의 2배인 20.6%에 달했으나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