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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77조 조세지출 삭감, 정치에 흔들리지 말고 과감한 실천을 2024-05-05 17:29:58
면제·감면해주고 관성적으로 연장을 되풀이한다면 특혜에만 안주해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다. 조세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가뜩이나 지난해 56조원 세수 펑크에 이어 올해도 대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해 세수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뿐만 아니라 복지 분야 법정지출, 국채 이자 등 의무지출이 빠르게...
'로또 명당'이라길래 굳이 찾아갔는데…"아니라고?" 반전 2024-05-05 17:11:31
판매액은 전년 대비 9.7%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기저효과가 컸던 2021년을 제외하고 GDP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2014년(3.2%)의 온라인복권 판매 증가율도 9.5%에 달했다. 복권은 경기가 불황일 때 저렴하면서도 심리적 만족을 주는 상품이 많이 팔린다는 ‘립스틱 효과’와 별 관계가 없다는 분석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사설] 증시 밸류업 가이드라인, 기업 부담 늘리는 방향은 곤란 2024-05-03 18:08:31
인센티브도 필요하다. 당장 줄어드는 세수를 보면 어려울 수 있지만 자산·자본시장 활성화와 그에 따른 세수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할 만하다. 근본적으로 한국 증시의 밸류업은 기업 혁신과 신성장산업 육성에 달렸다. 주가 상승의 동력은 기업 실적과 펀더멘털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사설] 또다시 세수 급감, 추경은커녕 내년 예산도 긴축 불가피 2024-05-01 17:57:52
또 빚내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대규모 세수 펑크가 예고된 판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전 국민에게 25만원을 뿌리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옳지 않다. 말이 좋아 ‘민생회복지원금’이지, 효과가 의문일 뿐만 아니라 13조원을 새로 지출할 만큼 재정 여력도 안 된다. 이 명목의 추경 주장은 깔끔하게 접어야 한다....
1∼3월 국세 전년보다 2조원↓…법인세 5조원대 줄어 '쇼크' 2024-04-30 11:30:03
급변으로 6월 말로 연장되면서 세수 타격도 불가피해졌다. 세제당국은 오는 7월부터는 유가 변동 상황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조치가 '원상복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에 법인세를 신고하는 금융지주들의 납부 실적도 중요한 변수다. 앞으로의 소비 회복세에 따라 부가세 수입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美, 폴리코노미 본격화…"대선前 2000억달러 풀 것" 2024-04-28 18:33:37
떨어졌던 재무부 일반계좌(TGA) 현금 잔액은 세수 확보 등으로 이날 기준 9293억7900만달러로 불어났다. 재무부는 여유 현금을 국채 매입에 집중할 전망이다. 국채를 활용한 유동성 조절은 Fed의 고유 영역이나, 재무부는 작년부터 시장 안정을 위한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국채 매입을 검토해왔다. 채권 재매입은 빚을 갚는...
금투세, 정부와 야당 간 감정싸움 대상? 외국인 충고 “제발 ‘옐런의 지혜’ 배워야”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2024-04-26 08:04:58
작년 4분기 성장률 ‘상향 조정’…기저효과도 한몫 - 확정 여부, 분기별 성장률, 2개 분기 추이로 - 월별 근원 PCE 상승률, 3개월 추이로 판명 - 스태그플레이션 판정, 좀 더 지켜볼 필요 있어 Q. 1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재닛 옐런 장관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GDP '서프라이즈'에 힘빠진 추경…체감경기 쟁점될 듯 2024-04-26 06:31:01
설득력이 떨어지게 됐다. 지난해 역대급 세수 감소 여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의 법인세수 전망이 어두운 점도 여전히 추경론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지난해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GDP 대비 50%를 넘어서면서 잦은 추경 편성에 대한 비판론도 거세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 등을...
이복현 "다른 공직 갈 생각 없다…금투세 유예는 비겁" 2024-04-25 14:08:24
과세수입에서 긍정적 영향보다 부정적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저희가 추진하는 밸류업 효과와 정면으로 부딪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투자자와 업권을 대표하는 기관들에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주신 바 있다"며 "정부 내에서 의견을 다시 조율한 다음 22대 국회 등에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투세 유예는 비겁한 일…쟁점화해 전향적 검토해야" 2024-04-25 13:44:28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 효과가 크고, 자본시장 유동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며 "이같은 여론을 바탕으로 정부 내에서 의견을 다시 조율하고,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금투세 도입 결정을 한 당시와 지금의 국내 자본시장이 많이 달라졌다고도 지적했다. 이 원장은 "(금투세가) 수년 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