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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처럼 날아올라 비장하게 추락한 서희의 '줄리엣' 2024-05-13 18:43:22
맥밀런에 의해 새로운 안무작으로 탄생해 21세기 한국 무대를 수놓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름이 6세기에 걸쳐 많은 나라 사이에서 사랑, 그리고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치환되는 걸 확인한 자리. 죽음으로도 맞잡지 못한 두 손은 무대와 객석 사이에서, 음악과 춤 사이에서, 이렇게 발레로 맞닿았다. 이단비 작가· 저자
[오늘의 arte] TV핫클립 : 20세기의 퍼커션 2024-05-06 17:38:53
연출가 이단비의 ‘발레의 열두 달’ ● 봄내음을 가득 담은 음악 작곡가 그리그의 ‘봄에게’ 앞부분에서는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처럼 점점이 흩뿌려진 음들이 인상적으로 들립니다. 봄비와 바람을 맞으며 점점 짙어지는 초록을 표현하는 듯 곡 중반에는 두터운 음 덩어리가 등장하고 이후 편안한 한숨과 함께 곡이...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프라이빗 도슨트' 아르떼 매거진 출범 2024-05-01 18:39:56
분석부터 이단비 작가, 오동진 영화평론가 등 아르떼 간판 외부 필진의 예리한 시선이 담긴 칼럼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달 27일 출간되는 아르떼 매거진은 전국 서점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업 임직원과 고객을 위한 대량 주문은 물론 표지 로고와 뒤표지 광고 등 고객사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커스터마이징...
[오늘의 arte] 아르떼 튜브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저자 인터뷰 2024-04-04 18:44:43
- 발레 연출가 이단비의 ‘발레의 열두 달’ ● 쿠사마 야요이는 한 번에 60시간씩도 그렸다 쿠사마 야요이의 예술은 자신의 정신질환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그는 정신적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켜 고통을 경감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타고난 재능을 정신질환 핑계로 방치하지 않고 비범한 인내심과 열정으로 버텨낸 예술적...
정명훈 아들 정민, 伊 피렌체 대표 오케스트라 지휘 2024-02-13 20:04:24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메조소프라노 이단비가 독창자로 나서고 로렌초 프라티니가 이끄는 전속 합창단도 함께한다. 1928년 설립된 마조 무시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는 리카르도 무티와 주빈 메타, 파비오 루이지와 다니엘레 가티 등이 음악감독을 맡았던 곳이다.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바르샤바 필하모닉 2024-01-31 19:01:29
- 발레 연출가 이단비의 ‘발레의 열두 달’ ● 그리운 아버지, 이걸 보셨어야 했는데 “오, 아버지가 이걸 보셨다면…(Oh, dad, I wish you could’ve seen this!).” 제게 ‘가정법 과거완료’는 후회와 미련 대신 그리움을 더 강하게 안겨주는 문법입니다.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때때로 작은 성취와...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메트에서 파격 대우 받은 韓 현대미술가 2024-01-02 18:33:37
연출가 이단비의 ‘발레의 열두 달’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한스 짐머 영화음악 한스 짐머 영화음악 콘서트가 13~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그룹 라포엠이 출연해 ‘캐리비안의 해적’ ‘라이온 킹’ 등의 영화음악을 들려준다. ● 연극 - 함진애비 연극 ‘함진애비’가 7일까지 서울 후암스테이지...
'롤게임계 메시' 페이커의 멘털훈련과 닮은 이 발레동작 2023-12-07 18:43:11
데벨로페는 축이 돼 서 있는 다리의 선을 따라 다른 다리가 움직이는 과정이 중요하고, 정점의 높이를 찍는 그 순간보다 거기서 버티고 견디는 힘과 근육이 중요한 동작이다. 인생에서는 종종 속도보다 방향, 높이보다 지구력과 지속력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는 걸 데벨로페를 통해 깨닫게 된다. 이단비 발레 연출가
죽는 순간마저 아름다운 몸짓으로 빚었다 2023-10-15 18:07:43
통해 비극의 절정을 보여줬다. 마요는 두 젊은이의 죽음을 지켜보는 로런스 신부의 통탄으로 막을 내리게 함으로써 관객의 공감을 끌어냈다. 사랑은 이래저래 거부할 수 없는 가장 강렬한 감정이다. 마요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우리 모두가 가진 이 감정과 기억을 상기시키고 하나로 묶었다. 이단비 무용 칼럼니스트
무릎 구부렸다 펴는 플리에…이 단순한 동작에 모든 게 달렸다 2023-10-05 18:49:14
플리에는 아래로 향하는 모습이라 발레가 추구하는 천상을 향한 동작과는 정반대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땅으로 꺼지는 게 아니라 하늘로 향하기 위한 에너지가 응축되고, 위로 올라가기 위한 용수철이 되는 동작이다. 하늘로 향해 풀쩍 뛰어오르는 발레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깊은 플리에가 필수다. 이단비 발레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