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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흙·썩은 과일·인디언…보이나요, 이방인의 흔적들이 [제60회 베네치아 비엔날레] 2024-04-25 19:03:15
참가한 마리아 아이크혼이 나치의 잔상을 지운다며 건물 바닥을 뜯어냈다. 상처로 얼룩진 채 남아있던 독일관 바닥이 올해 이방인의 토양으로 채워진 것이다. 독일관에 함께 작품을 건 야엘 바르타나(53)의 존재감도 작지 않다. 유대인 작가인 그는 이스라엘 전통 개념 ‘티쿤 올람’(히브리어로 세상을 개선한다는 뜻)을...
[MZ 톡톡] 강연하며 배우는 것들 2024-03-31 17:48:27
들었다’는 잔상은 암기할 정보를 많이 모아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강연자와 청중이 주고받는 에너지가 클수록 깊게 남는 법이다. 나 역시 강연 초반에는 부담감에 발표 자료 편집에 공을 많이 들였지만, 사진 한 장이나 키워드 몇 개를 나열하고서 내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시간이 더욱 풍성한 피드백을 받았다....
[주목! 이 책] 순한 먼지들의 책방 2024-02-16 19:03:11
올해로 등단 35년을 맞은 중견 시인이 6년 만에 펴낸 신작 시집. 삶과 죽음, 필연과 우연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사색의 세계를 펼친다. 삶을 바라보는 선한 마음과 뭇 존재에 대한 연민이 서린 맑고 투명한 시편이 아름다운 잔상을 남긴다. (창비, 116쪽, 1만원)
삼성이 선보인 '투명 마이크로 LED'에 들썩…대중화 앞당길까 2024-01-20 07:01:00
내구성이 뛰어나고 소위 말하는 번인(화면 잔상) 현상에서 자유롭다. 가정용과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베젤(테두리)이 없는 모듈러 방식이어서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형태와 크기, 비율로 화면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말 그대로 머리카락보다도 얇은 크기의 LED 칩 수십만개를...
작가 지망생이 바라본 풍경의 단면들…광주 예술공간 집 '현대풍경'展 2024-01-04 09:59:51
속 사진의 잔상처럼 상상 속의 가상공간을 그렸고, 김소현은 아이의 모습과 배경 화면 속 가상 이미지를 반복해 감정으로부터 비롯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서울의 갤러리 소속으로 최근 개인전을 연 박우인은 인물이나 사물, 공간 등 흔하게 마주치는 풍경을 단순하면서 거친 붓질로 표현해 색다른 분위기를 준다. 손세인은...
[다산칼럼] '고모집의 오랜 부채'와 술 권하는 사회 2023-12-31 17:13:57
외로움과 불안의 잔상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세례식 같은 것이다. 생판 남의 세례식 때문에 생각지 않았던 ‘봉변’을 당한 후배들은 “언젠가는 나도 저렇게 복수하고야 말겠다”는 선명한 꿈과 꼭 청산해야 할 빚도 생겼다. 그리고 훗날 연어처럼 돌아와 후배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외롭지 않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
부산엑스포 결전의 날…반기문 前총장, 최종 PT 연사로 출격(종합) 2023-11-28 19:07:41
투표권자들에게 '1번'이 잔상에 남도록 영상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연사들 선정 배경에 대해선 "마지막 PT에서는 정부와 경제계 대표 인물, 신뢰감 있는 연사, 호소력있는 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반 전 총장에 대해선 "연설을 듣는 분들이 대게 외교관이나 각국 장관급 인사이니 가장 호소력이...
깊고 묵직한 사운드가 객석을 파도처럼 덮쳤다 2023-11-16 18:35:52
조율하면서 때론 꿈꾸는 듯한 몽환적인 잔상으로, 때론 폭풍우 같은 강렬한 에너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슈만 작품 특유의 독특한 리듬 표현이 다소 불분명하게 들리는 구간이 더러 있긴 했지만, 전체 흐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다. 철두철미한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이끄는 베를린 필이 조성진과...
"삶은 언제나 은총의 돌층계 어디쯤"…'사랑의 시인' 김남조 별세 2023-10-10 18:25:17
시 ‘잔상’으로 등단했다. 첫 시집 (1953)을 낸 이후 30여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2020년 93세의 나이로 마지막 시집 를 출간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왔다. 고인은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사랑과 평화, 행복, 윤리의식을 담은 시를 써왔다. 대표작으로는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고 노래한...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김남조 시인 향년 96세로 별세 2023-10-10 16:05:59
교수로 재직했다. 1950년 연합신문을 통해 시 '잔상'으로 등단했다. 첫 시집 <목숨>(1953)을 출간한 이래로 30여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2020년 93세의 나이로 마지막 시집 <사람아, 사람아>를 출간하는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고인은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사랑과 평화, 행복, 윤리의식을 담은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