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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2017-06-23 11:41:27
드 케랑갈의 장편소설. 열아홉 살 청년 시몽은 친구들과 서핑을 즐기고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뇌사 판정을 받았지만 심장은 아직 뛰고 있다. 시몽의 심장은 장기의 일부를 넘어, 삶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육신의 블랙박스에 비유된다. 작가는 가족들이 고통스럽게 장기기증을 결정하고 이식수술에 들어가는...
주세죽·허정숙·고명자…혁명이 직업이었던 '세 여자' 2017-06-22 18:14:26
'세 여자' 조선희 장편소설…일제강점기 공산주의 혁명가들 생애 그려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2000년 조선희 당시 씨네21 편집장은 소설을 쓰겠다며 사직했다. 2년 뒤 첫 장편소설 '열정과 불안'을 내고 나서 한국영상자료원장,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일했다. 서울문화재단에도 지난해 사직서를...
한국전쟁 67주년…참전용사 증언집 등 관련서적 잇따라 출간 2017-06-22 09:44:55
쓰는 황의진씨는 한국전쟁 당시 기억을 바탕으로 장편소설 '임진강에 상처를 씻다'(도서출판 북인)를 펴냈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5살 때부터 9살까지의 기억을 더듬어서 70년이 다 된 지금 소설을 썼다"고 말했다. 280쪽. 1만3천원.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의심마저 허용되지 않는 어두운 미래…소설 '2084' 2017-06-19 10:24:06
어두운 미래…소설 '2084' 알제리 작가 부알렘 상살 2015년작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의심만을 금하라. 나의 진리만이 유일하고 정의롭다고 거듭거듭 되풀이하라. 이 가르침을 끊임없이 머릿속에 새기고, 너희 생명과 너희 재산이 나의 것임을 잊지 말라." 최근 한국어로 번역·출간된 알제리 작가 부알렘...
[신간] 무한의 책·내 플란넬 속옷 2017-06-17 15:00:03
= 소설집 '라면의 황제'로 기이한 상상력을 선보인 약사 출신 소설가 김희선(45)의 첫 장편소설. 2015년 용인 에버랜드의 거대한 플라스틱 나무 아래에서 갑자기 솟아난 미아 소년은 자신이 1958년의 고아원에서 왔다고 주장한다. 2016년 미국의 쇠락한 도시 트루데에서 소시지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청년 스티브는...
[신간] 프랑켄슈타인 콤플렉스 2017-06-15 17:14:30
증손녀인 민명기(72)씨가 쓴 소설. 운명을 거역하지 못하는 명문가 맏며느리 하린의 생애를 그렸다. "왕조의 몰락과 양반계급의 붕괴, 가혹한 전쟁과 함께 밀어닥친 변화의 물결은 사람들의 삶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들어놓았으니, 특히 몰락한 왕가와 인연이 깊었던 가문의 여인들의 삶은 더욱 가혹한 것이었다. 그...
성석제 "짧은 소설에 불꽃 튀는 듯 짜릿한 무언가 담아" 2017-06-15 08:40:00
새 소설집 '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문학동네)을 냈다. 실린 작품이 무려 55편. 크게 장편과 중·단편으로 나뉘는 한국문단의 소설 양식에서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짧은 소설'들이다. 초단편, 나뭇잎이나 손바닥에 빗대 엽편(葉篇)·장편(掌篇)으로도 불리는 짧은 소설은 원고지 20매를 좀처럼 넘지...
[신간] 그래서 그는 바다로 갔다 2017-06-13 11:36:01
= 소설가 김탁환(49)이 세월호 희생자 수습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 '거짓말이다' 집필 과정을 정리했다. 작가가 지난해 7월 출간한 '거짓말이다'는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후유증을 얻어 세상을 떠난 고 김관홍 잠수사를 모델로 했다. 그는 지난해 6월17일 세상을 떠났다. 이번 책은...
[소설가 이근미와 떠나는 문학여행] (66)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톨스토이 단편선' 2017-06-12 09:01:43
소설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는 새삼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가다. 소설, 희곡, 수필, 평론, 종교론, 인생론 등 방대한 저서를 남긴 그는 도스토예프스키, 투르게네프와 더불어 ‘러시아 3대 문호’로 불린다. 세계 100개가 넘는 다국어로 번역된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이광수 '무정' 100년…"대중·지식인 독자 통합한 텍스트" 2017-06-10 14:00:01
기자 = 한국 최초의 근대적 장편소설로 꼽히는 춘원 이광수(1892∼1950)의 '무정'이 세상에 나온 때가 꼭 100년 전이다. '무정'은 1917년 1월1일부터 같은해 6월14일까지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126차례에 걸쳐 연재됐다. 한국 근대문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격주간 출판전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