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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핑계로 안면인식 추적까지…'21세기 빅브러더'의 등장 2020-04-20 17:14:20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개입을 주장하는 케인스주의의 등장을 불러왔다. 당시 각국 정부는 재정적자를 감수하고 정부지출을 늘렸고, 민간경제에 대한 개입을 강화했다. 이른바 ‘큰 정부’다. 큰 정부는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공황을 극복한 뒤 1970년대까지 주류를 이뤘다. 1980~1990년대 신자유주의가 득세하면서 설...
바이러스·사재기 광풍…소름돋는 '코로나 예언작' 2020-04-03 17:30:17
합리적인 선택인 것이다. 그러나 사재기는 경제학자 케인스가 주장하는 ‘구성의 모순’의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구성의 오류는 개인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사회 전체적으로는 합리적이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현상을 뜻한다. 케인스는 ‘절약의 역설’로 구성의 모순을 설명한다. 개인이 저축을...
[천자 칼럼] 중앙은행의 중앙은행 2020-04-01 18:15:09
회담으로 틀이 잡힌 전후 국제질서다. 영국 대표 케인스가 당시 담판장에서 세계 단일통화 도입을 제안했지만 ‘뜨는 해’ 미국에 의해 거부당했다. 대신 미국은 거대한 자국 시장을 동맹국에 완전 개방하고, 해군력으로 국제무역의 안정성을 보장하겠다는 대담한 제안을 통해 달러 시대를 열었다. 해외로 달러가...
1억 맡기면 月 6만원…현실이 된 '이자생활자 안락사' [여기는 논설실] 2020-03-30 10:13:41
로 자본이 공급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 봤던 케인스의 판단대로다. 케인스는 이자의 종말을 긍정적으로 봤다. '무이자가 성장을 자극할 것'이라던 주장을 펼친 독일의 아나키스트 경제학자 실비오 게젤(1862~1930)을 높이 평가하며 에서 과도하다 싶을 만큼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케인즈의 낙관과 달...
[심은지의 Global insight] 국가별 각양각색 '코로나 부양책' 언론평가도 제각각 2020-03-20 17:06:08
갈 수 없다면 케인스식 수요 부양책이 효과가 없다고 본다”며 “영국의 공급 측 대안들은 (경기 부양에) 시의적절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대중은 곧 이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미국의 금융주간지 배런스는 “기업보다는 개인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런스는...
'엑시트'로 본 청년실업…백수 용남이가 '취준생' 꼬리표 떼기 힘든 이유 2020-03-13 17:18:39
부추겨 케인스 학파에서 주장하는 ‘효율성 임금가설’에서 보듯 기업 스스로 기존 근로자들의 임금을 생산성 수준 이상으로 높여주기도 한다. 실질임금이 노동자의 생산성과 근로의욕을 좌우한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실질임금이 높으면 이직률을 낮춰 숙련된 기술자를 장기간 보유할 수...
[김세직의 신성장론] 경기부양책으로는 성장추락 막을 수 없다 2020-03-05 18:04:22
메이너드 케인스가 세계 대공황 발발 7년 뒤인 1936년 출간한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에서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경기변동에 따른 성장 하락의 원인을 총수요 부족 때문으로 진단하고, 총수요를 늘리는 정책을 처방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부의 재정 지출을 늘리는 재정정책과 중앙은행이 돈을 풀고 금리를 낮춰...
[천자 칼럼] 몽펠르랭의 선각자들 2020-01-19 17:40:31
가득한 시기였다. 소련과 동유럽을 점령한 공산주의와 국가의 시장 개입을 주장한 케인스주의가 범람했다. 하이에크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는 ‘노예의 길’”이라며 “정부 개입은 저성장·고물가 상태의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1970년대 ‘정부가 빚을...
브라질판 프리드먼 vs 아르헨판 스티글리츠…누가 웃을까 2019-12-26 17:20:52
신케인스학파로 분류된다. 구스만 장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컬럼비아대에서 스티글리츠 교수의 지도 아래 공부했다. 2016년에는 그와 공동으로 집필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돈독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구스만의 아르헨티나 경제장관 내정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천자 칼럼] '인플레 파이터'의 퇴장 2019-12-10 17:36:06
경제학적으로 ‘케인스학파에 대한 통화주의의 압승’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시카고학파의 거두 밀턴 프리드먼이 주창한 통화주의는 인플레이션을 통화 증가의 결과로 설명하는 이론이다. 볼커의 인플레이션 퇴치 이후 통화주의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핵심 원칙으로 자리 잡았다. 볼커는 키 201㎝의 거구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