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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섬, 예술로 심폐소생…미술관이 된 일본 나오시마 2024-03-03 18:33:46
시마를 예술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자 사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딴섬, 그것도 환경 파괴로 민둥산이 된 섬에 숙박 시설과 미술관을 짓고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한다는 아이디어가 너무나도 생소해서다. 나오시마 프로젝트의 핵심 건물들을 설계한 건축가 안도조차 이렇게 회고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쓰레기섬, 예술로 심폐소생…미술관이 된 일본 나오시마 2024-03-03 18:32:28
살리기의 교과서’ 같은 사례이기 때문이다. 나오시마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암울한 섬이었다. 도쿄에서 기차로 4시간30분, 오사카에서는 2시간30분을 달린 후 배로 20분을 더 가야 하는 외딴곳. 한때 섬을 먹여 살리던 구리 제련소가 규모를 줄이면서 주민들은 너도나도 고향을 등졌다. 유독 가스로 파괴된 산림만...
"미술관 지었다고 끝 아냐…디테일 지켜내는 게 핵심" 2024-03-03 18:14:16
나오시마 옆에 있는 작은 섬 테시마에는 테시마미술관이 있다. 전 세계 미술계의 극찬을 받는 이 미술관은 그 자체로 설치미술 작품이다. 이곳의 천장은 뻥 뚫려 있다. 바닥 콘크리트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에서는 작은 물방울들이 솟아났다가 합쳐지고, 흩어지고, 어디론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관람객들은 그...
[2023 광운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문화·여가생활 전문기획을 하는 스타트업 ‘문화관광유통협동조합 5DT’ 2023-09-20 18:09:00
나오시마 섬까지 아티스트의 눈으로 해석한 지역의 로컬 스팟 이야기를 발굴한다. 현지인들의 생활양식을 브랜딩해 참여적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에듀투어 서비스를 통해 집단 감상 나눔의 기회와 시각예술 체험 워크숍을 제공한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목적에 맞게 경험 소비를 하고자 하는 추세에 따라 큰...
낡은 지붕 틈새로 비춘 햇살…소년은 '희망을 짓겠노라' 다짐했다 2023-04-13 17:41:38
"불만이 하나 있다"고 했다. "저 십자가 부분을 완전히 뚫어두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춥다면서 유리를 끼워버렸어요. 언젠간 제가 꼭 빼버릴겁니다." (3) 자연 노출 콘크리트로 금욕적이고 강인한 작품세계를 구축하던 안도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 풍경과의 조화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1988년 홋카이도에 완공한...
[책마을] 소멸 위기 시골마을, '관광 핫플' 된 비결은 2023-03-17 18:20:40
있도록 하는 등 공간 기획부터 상품 전시, 체험 프로그램 같은 모든 콘텐츠를 색다르게 꾸렸다. 예상은 적중해 대박이 났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 고스게촌 촌장에게 전화가 왔다. 이번엔 마을을 살려 달라는 요청이었다. 인구 시뮬레이션 결과 앞으로 30년 안에 고스게촌은 사라져버렸다. 시마다는 결정했다. “그래, 마을...
일본의 '시골 구하기' 대작전…마을 전체를 호텔로 만들어라 [책마을] 2023-03-14 11:39:58
재생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업체가 있다. 는 그 사토유메를 설립한 시마타 슌페이(嶋田俊平)가 쓴 책이다. 그는 교토대에서 삼림과학을 공부한 뒤 환경보존과 마을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회사에 입사해 9년 동안 일했다. 이후 독립해 2013년 사토유메를 세웠다. 2014년 1월이었다. ‘고향의 꿈을 현실로’라는...
[윤혜준의 경제와 역사산책] '지극히 평온했던' 베네치아에서 배우는 교훈 2023-02-08 18:06:23
작은 섬과 갯벌들을 메워 건립한 해상 도시 베네치아에서 천연자원이라고는 바닷물밖에 없었다. 생활용수는 빗물을 받아 우물에 저장해서 사용했다. 식량과 생필품을 모조리 수입해야 했던 베네치아는 그야말로 무역이 아니면 먹고살 수 없었다. 이러한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베네치아는 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그...
일본 무인도에 '美항모 함재기 이착륙 훈련' 기지 착공 2023-01-12 13:42:12
가고시마 지역 시민단체는 2020년 마게시마 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약 30만 명의 서명을 모아 방위성에 전달하기도 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마게시마는 난세이(규슈 남부에서 대만 인근까지 이어진 섬들) 방위, 대규모 재해와 관련한 활동 거점"이라며 "미군 항공모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후계자 없어 폐업위기' 日 중소기업 '구원투수' 투자회사 부상 2022-08-30 16:49:55
시마 사무실 인근에 아파트를 임대해 살면서 2년간 매일 이들과 같이 일하며 성과기반 급여 체계를 확립하고 직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슬랙과 같은 온라인 메신저를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엔 이 회사의 이사회 일원이었던 고참 직원에게 CEO직을 넘겼다. 아라이는 소기업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