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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에세이] 캐스팅 오디션, 그 감동의 현장에서 2024-02-22 17:34:45

    얼마 전 국립창극단에서 작품 배역을 정하는 ‘캐스팅 오디션’이 열렸다. 필자가 국립창극단에 부임한 후 첫 제작 작품인 ‘만신: 페이퍼 샤먼’의 박칼린 연출가와 작가 그리고 예술감독인 내가 심사자로 나섰다. 국립창극단은 레퍼토리 시즌제로 운영하는 특성상 1년 전에 작품과 배역을 정하기에 ‘만신: 페이퍼...

  • [한경에세이] '상반된 역량의 시너지'로 리더십 완성 2024-02-21 18:23:01

    얼마 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사상 두 번째로 3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가 취임할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너져가는 상태였는데 수장을 맡은 지 10년 만에 우뚝 섰고 앞으로 10년도 승승장구할 전망이다. 나델라를 비롯해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IBM의...

  • [한경에세이] 서울을 살리는 인재, 인재로 성장하는 서울 2024-02-20 18:40:21

    2월에 국내 대학들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분주하다. 필자는 33년째 대학에 봉직하고 있다. 학생들을 우리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길러내야 한다는 책임감은 해마다 무거워진다. 대학의 인재 양성은 정부 정책과 긴밀하게 맞물려 있으므로 정책의 적절성과 책무성은 매우 중요하다. 2023년 2월 인구 소멸과 기술...

  • [한경에세이] 공급 규제의 순기능과 부작용 2024-02-19 18:35:55

    완전경쟁시장은 경제학의 이상적인 이론이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서비스의 품질이 같다는 가정은 현실에서는 성립하기 어렵다.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시장 가격이 결정되더라도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는 품질이 낮은 서비스를 접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학에서는 이렇게 정보 비대칭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문제를...

  • [한경에세이] 의사과학자 육성의 첫걸음, 인재 발굴 2024-02-16 18:25:22

    중·고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14세에 의대에 입학한 A군. 그는 의대와 내과 전공의 과정을 천재적인 암기력으로 큰 무리 없이 마칠 수 있었다. A군은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고 싶다며 연구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 미국에서 의사과학자로 수련받고 있다. 내과 전공의 B선생은 기초학 실험실에서 의사과학자...

  • [한경에세이] 엄마를 철들게 하는 딸내미의 집밥 2024-02-15 18:52:16

    지난해 여름 석사과정을 마친 딸아이의 졸업식이 있었다. 이를 핑계 삼아 결혼한 딸과 저녁을 같이 먹고, 나는 곧바로 공연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어디로 갈까 정해야 하는데 딸아이는 굳이 자기 집으로 가자고 했다. 시간과 거리를 생각하면 번거로운 일이었다. 또 실제로는 친정엄마인 내가 음식...

  • [한경에세이] 목표와 꿈의 기초체력, 버티는 힘 2024-02-14 18:16:07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끈기와 인내만 있다면 어떤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끈기와 인내심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많은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도 어려운 일을 겪지 않게 하려고 애를 쓴다. 이렇게 과보호하며 키운...

  • [한경에세이] 자율적 전공 선택과 '무전공 확대' 2024-02-13 18:44:43

    한성대에서는 새로운 학년도가 시작될 즈음 다른 대학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 펼쳐진다. 매년 모든 트랙, 전공, 학과의 교수와 학생회가 넓은 체육관에 각자 부스를 만들어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에 대한 트랙 설명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진로에 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교수는 학생들이 전공을 잘...

  • [한경에세이] 오장군의 거문고 2024-02-08 16:57:31

    나에게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후배가 적지 않다. 이름하여 지음(知音). 그중 한 명인 오경자는 전통음악은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거문고 연주자다. 씩씩한 용맹스러움을 거문고 소리로 담아내는 오경자는 마치 고구려 장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문고 음역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가끔 아쟁과 첼로 혹은 높은...

  • [한경에세이] "되돌릴 수 없는 시간, 매 순간 충실하자" 2024-02-07 18:48:06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갔다. 신은 인간 누구에게나 ‘시간’을 공평하게 줬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 대부분은 시간을 헛되이 보낸다. 소중한 삶을 별 의미 없이 마친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갈린다는 것은 자명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원하는 것을 이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