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근로자 월급은 조금 늘고, 근로시간은 줄어"

강미선 기자

입력 2020-09-28 12:00  

7월 근로자 1인당 평균월급 4만3천원↓
근로시간은 3.4시간↓…감소전환
자료=고용노동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7월 근로자들의 월평균 임금의 증가폭은 1년 전과 비교해 절반이 됐고, 근로시간은 감소 전환했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0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52만 6천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2%(+4만3천원) 늘었고, 근로시간은 173.1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3.4시간(-1.9%) 줄었다.
1인당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7월의 경우 전년동월보다 2.8% 증가한 348만3천원이었지만 올해는 증가폭이 1.2% 정도인 것이다.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332만1천원) 전년 분기와 비교해 2.6%(+8천6백원) 올랐었다.
하지만 올해 같은 기준의 실질임금은 332만 6천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321천원)대비 0.2%(+5천원) 증가에 그쳤다.
산업별로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623만5천원), 금융 및 보험업(620만원) 순이고,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8만3천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28만1천원) 순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최저임금 상승률 둔화가 상용임금총액이 정액급여 상승률 둔화, 초과급여와 특별급여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시간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감소 전환했다.
지난해 7월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76.5시간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5시간(2.6%) 늘었지만, 올해 7월 1인당 근로시간은 173.1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시간(-1.9%) 줄었다.
근로일수 역시 지난해 같은달보다 0.3일(-1.4%) 줄었다.
산업별로는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광업(190.3시간), 수도,하수 및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189.5시간) 순이고, 짧은 산업은 건설업(145.5시간), 교육서비스업(154.2시간) 순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휴업·휴직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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