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0원 급등(종합)

입력 2013-07-03 15:57  

美달러 강세·濠달러 약세 영향)

미국 달러화의 강세에 호주 달러화의 약세가 겹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상승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원 오른 달러당 1,14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상승폭을 키워 장중 10원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원화가치가 하락한 배경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호주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꼽았다.

미국의 지난 5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전월 대비 2.1%의 증가율을보인 데 따라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는 것이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이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것도 호주 달러에 연동하는 아시아 통화들의 약세를 가져왔다.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지속하고 포르투갈 재무·외무장관의 사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등도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에 대한 선호심리에 일조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출구전략 이슈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환율의 위아래를 지지하는 박스권에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는 오후 3시50분 현재 달러당 100.72엔에 거래돼 약 1개월 만에 달러당 100엔대에 진입했다. 같은 시각에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5.72엔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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