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제국’, 2월25일 국내 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1-29 01:00  


[bnt뉴스 김희경 기자] ‘죽은 자의 제국’이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1월28일 영화 ‘죽은 자의 제국’(감독 마키하라 료타로) 측은 2월25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죽은 자의 제국’은 사체 소생 기술이 발달해 죽은 자를 노동력으로 활용하는 19세기 말 런던, 텅 빈 육체에 21그램의 영혼을 되돌리는 방법이 담긴 빅터의 수기를 찾아 세계를 누비는 왓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의 원작이 된 이토 케이카쿠의 미완성 유작 ‘죽은 자의 제국’은 이토 케이카쿠의 절친한 친구인 엔조 도에 의해 완성되었는데, 2012년 제33회 일본 SF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토 케이카쿠의 세 편의 작품 ‘학살기관’, ‘하모니’, ‘죽은 자의 제국’은 '프로젝트 이토'라는 이름으로 후지 TV의 노이타미나 영화화 프로젝트 1탄으로 선정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격의 거인’으로 애니메이션의 새 장을 연 WIT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하루’로 데뷔,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마키하라 료타로 감독이 ‘죽은 자의 제국’의 연출을 맡아 원작 소설에 자신만의 해석을 덧붙여 섬세하고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죽은 자의 제국’은 2015년 BIAF(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천재 작가 이토 케이카쿠의 독특하고 기괴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진격의 거인’으로 일약 급부상한 WIT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어 관심 가는 작품(BIAF 김성일 프로그래머)”라는 호평을 얻어 오는 2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한편 ‘죽은 자의 제국’은 2월25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죽은 자의 제국’ 메인 포스터)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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