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세계 1위 고진영, 투어 시즌 최종전서 전관왕 도전

입력 2019-11-19 10:06   수정 2019-11-19 10:0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랭킹 1위 고진영(24)이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전관왕에 도전한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는 LPGA 투어 2019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이 열린다.

올 시즌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이 대회는 역대 여자골프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우승상금인 150만달러가 걸려 있다.

총상금 규모로는 올해 US여자오픈이 550만달러로 가장 많았지만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였다.

이같이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만큼 올해 LPGA 투어 상금 1위는 이 대회가 끝나야 정해진다.

현재 고진영이 271만4281달러로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지만 2위 이정은(23)이 199만2천490달러로 추격 중이다.

현재 10위인 대니엘 강(미국)도 124만 달러로 고진영과 150만달러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미 올 시즌 올해의 선수와 안니카 어워드 수상을 확정한 고진영은 이번 최종전을 통해 상금과 CME 글로브 레이스, 평균 타수 1위까지 전관왕을 노린다.

특히 평균 타수는 고진영이 69.052타로, 2위인 69.361타의 김효주(24)가 25타 정도 차이를 내야 하므로 역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지금까지 세계 랭킹 1위, 올해의 선수,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평균 타수 1위, 상금 1위, CME 글로브 레이스 1위를 휩쓴 것은 지난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유일하다.

한국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는 2011년 박희영, 2012년 최나연이 있다.

고진영과 이정은은 물론 현재 상금 랭킹 3위부터 5위에 올라있는 박성현,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까지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상금 300만달러 돌파도 가능하다.

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300만달러는 12년 전인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만약 한국선수가 우승하면 역대 태극낭자들의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15승(2015년·2017년)과 동률이 된다.

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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