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친환경 소재로 빵빵하게…'볼륨업' 쇼트패딩

입력 2019-11-27 16:39   수정 2019-11-28 09:35

계절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패딩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패딩은 겨울 패션의 필수 아이템이다. 보온성이 좋고 스타일 내기도 좋은 패딩을 패션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국내 패딩 시장에서 선두 주자다. 매년 새로운 패딩 제품을 ‘베스트셀러’에 올리고 있다. 올해도 공격적으로 제품을 내놨다. 보온성은 높이고 무게는 낮춘 쇼트 패딩과 최근 2~3년간 큰 인기를 끌었던 롱패딩(벤치파카), 여기에 방한화 등 다양한 패딩 제품을 출시했다.

○친환경 소재 활용

노스페이스의 올겨울 신제품 특징은 자연 친화적 소재를 썼다는 점이다. 윤리적 다운 인증(RDS: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받은 다운 소재와 리사이클링 충전재 ‘에코 티볼’을 제품 전반에 적용했다.

노스페이스의 대표 제품 ‘수퍼 에어 다운 재킷’은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초경량 구스 롱다운을 최근 패션 트렌드에 맞춰 쇼트패딩 버전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쇼트패딩 스타일 특유의 볼륨감은 살리면서도 노스페이스만의 기술력으로 경량성까지 높였다. 일상생활을 포함, 다양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RDS 인증을 받은 최고급 구스 다운을 소재로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기능성 방수, 방풍 원단인 드라이벤트(DRYVENT)도 사용됐다. 겨울철 눈과 비에 강하고 한기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열전도율을 낮춰 체온 유지까지 돕는다.

작년 겨울 큰 인기를 끌었던 롱패딩 제품 ‘수퍼 에어 다운 코트’는 올해 부분 변경돼 다시 돌아왔다. 색상은 민트, 라이트 베이지, 와인 등이 있다. 여성성을 강조한 슬림한 디자인을 새롭게 채택했다.

윈터 슈즈의 대표 모델인 ‘뮬’과 ‘부띠’도 새롭게 출시됐다. ‘뮬 스니커즈’는 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인공 충전재 에코 티볼이 들어간 친환경 제품이다. 슬립온 형태의 디자인으로 신고 벗기 편하다. 발을 포근히 감싸줘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적다.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눕시 부띠’는 요즘 유행인 ‘눕시 다운 재킷’과 함께 매칭하기 좋다.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듀스포’ 원단을 썼다. 방수성이 뛰어나다. 발 안쪽에 지퍼를 달아 신고 벗기 편리하다.

○레트로 눕시 다운 재킷 큰 인기

노스페이스는 ‘1996 레트로 눕시 다운 재킷’을 업그레이드한 신상품도 내놨다. 제품 고유의 어깨 배색, 절개 디자인, 볼륨감은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퍼플(여성), 페일 핑크(남성) 등의 색상을 추가했다.

소비자들의 호응은 컸다. ‘옷 잘 입는 사람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무신사에서 선판매 시작 30분 만에 주요 색상이 매진됐다.

쇼트패딩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1992 눕시 다운 재킷’도 있다. 눕시 다운 재킷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깨 부분에는 패치 와펜으로 포인트도 줬다. 윤리적 다운 인증을 받은 최고급 구스 다운을 넣었다. 1992년에 첫 출시된 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눕시 다운 재킷’은 히말라야산맥의 산봉우리 이름 눕시(Nuptse)에서 이름을 딴 노스페이스의 대표 제품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는 수년 전부터는 RDS를 도입했고, 친환경 인공 충전재 티볼과 브이모션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패션까지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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