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이 ‘유스케X뮤지션’ 쉰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다.
정인은 지난 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출연, 감성 짙은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2년 7개월 만에 ‘유스케’에 얼굴을 비춘 정인은 ‘사랑 그 깊은 곳’과 ‘오르막길’, ‘미워요’, ‘장마’를 차례로 부르며 명불허전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정인은 ‘유스케X뮤지션’ 앨범으로 발매되는 곡으로 옥상달빛의 ‘하드코어 인생아’를 선택했다. 그는 “이 노래가 발표됐던 10년 전부터 좋아했다"며 "언젠가 나의 목소리로 무대에서 불러보고 싶었다”고 곡을 고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내가 부른 ‘하드코어 인생아’는 원곡과는 다른 소울풀한 맛이 있다”며 “정인표 ‘하드코어 인생아’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곡은 남편 조정치가 편곡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정인은 “이 곡을 고르고 남편이자 가수인 조정치가 편곡을 맡아줬다”며 “합주를 할 당시에도 조정치로부터 많은 코치를 받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리지널 버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정인의 ‘하드코어 인생아’는 오늘 오후 12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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