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소름 돋는 ‘연산군’과 ‘펜트하우스’ 평행 이론?

입력 2021-04-24 18:32   수정 2021-04-24 18:34

선녀들 펜트하우스(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전현무가 소름을 쏟아낸 ‘연산군’과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역사 확장판으로 돌아온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가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4월 25일 방송될 첫 회는 ‘성군과 폭군 사이’ 편으로, 정조와 연산군이 같은 비극적 가족사를 겪었음에도 다른 길을 걷게 된 이유를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심리학적으로 다가간다.

이날 전현무는 아버지 성종과 불화가 있던 연산군의 이야기에 깊이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고. 최근 즐겨 보던 화제의 드라마 ‘펜트하우스’ 주인공들의 상황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현무는 왕위를 물려받은 후 폭군이 된 연산군의 이야기를 듣던 중 “이거 ‘펜트하우스’ 천서진이잖아”라고 외치며 소름을 쏟아냈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나아가 연산군의 폭주를 막을 심리학적 솔루션에 “천서진도 이렇게 했다면…. 얼마나 불쌍해”라고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과연 모두를 소름 돋게 한 연산군과 ‘펜트하우스’의 평행이론(?)은 무엇일까.

뿐만 아니라 ‘선녀들’은 왕이 된 연산군이 신하들을 죽여가면서까지 폭정을 이어간 이유를 현대 심리학적 관점으로 분석하며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늘날로 따지면, 왕이 바뀐 것은 직장 상사, 대표가 바뀐 난감한 상황인 것. 이에 연산군 치하 신하의 상황에 몰입한 김종민은 갑자기 폭풍 처세술을 발휘하며, 새 역사 마스터 심용환을 칭찬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고.

역사와 심리를 접목해 보다 폭넓은 지식, 다양한 재미, 예상치 못한 꿀팁(?)까지 전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첫 회는 4월 25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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