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만든 美 디지털헬스케어 눔, 6000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21-05-27 13:27   수정 2021-05-27 13:30

미국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신생벤처) 눔(NOOM)이 5억4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업계는 이번 투자 이후 눔의 기업가치(포스트 밸류)를 37억 달러(4조1300억원) 규모로 평가했다.

26일(현지시간) 투자업계에 따르면 눔은 5억4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F' 투자 유치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주도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노보 홀딩스, 오크(Oak) HC·FT가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세콰이어 캐피털과 RRE벤처스, 삼성벤처스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6억54070만 달러다.

눔은 한국인인 정세주 대표가 25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2008년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눔은 식단을 비롯해 운동과 생활습관 정보를 모아 인공지능(AI)이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해주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눔 코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눔 코치는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한 건강관리 앱으로 성장했다.

현재 눔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관리하는 기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 투자 자금을 이용해 고혈압과 당뇨, 수면의 질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눔은 2019년 2억 달러의 매출을 거둔 데 이어, 지난해엔 이의 2배에 이르는 4억 달러 매출을 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눔은 이르면 연말에서 늦어도 내년 초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시 눔이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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