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교사 일행 납치한 아이티 갱단 "몸값 200억원 내놔"

입력 2021-10-20 08:38   수정 2021-11-03 00:31


미국과 캐나다 선교사들을 납치한 아이티 범죄조직이 석방 대가로 17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리스트 키텔 아이티 법무장관과 미국 연방수사국(FBI), 아이티 경찰이 납치범들과 접촉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에서 '400마워조'라는 범죄 조직은 선교조직 미국인 16명과 캐나다인 1명을 납치했다. 이중에는 여성 6명과 어린이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선교사 일행들이 공항행 버스에서 납치돼 다른 목적지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티는 지난 7월 조브넬 모이즈 전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치적 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납치 사건이 발생한 곳을 포함한 포르토프랭스의 대부분은 갱단이 날뒤는 무법지대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키텔 장관은 "협상은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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