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1250억 프리IPO에 도미누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참여

입력 2022-08-16 11:05   수정 2022-08-17 09:21

이 기사는 08월 16일 11:0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농기계업체 대동의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가 최대 125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마무리 단계에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회사 경쟁력을 키운 뒤 오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동모빌리티가 발행하는 최대 125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CPS) 투자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카카오모빌리티 등 4곳이 참여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당초 목표였던 1000억원보다 투자금이 소폭 늘었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6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100억원을 추가로 베팅하기로 했다. 이외에 카카오모빌리티가 100억원, 하나금투 PE-에버베스트 150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도 200~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막바지 논의 중에 있다. 이번 라운드는 이달 중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투자 후 기업가치는 약 28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1977년 설립된 대동모빌리티(전 한국체인공업)는 각종 산업용 체인과 농기계 등을 생산한다. 코스피 상장사인 대동이 지분 72.12%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준식 대동 대표와 자녀들도 주요주주로 올라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926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모빌리티 관련 공장을 건설하고 연구개발(R&D)를 강화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대동모빌리티는 대구 국가산업단지내 10만2,265㎡(약 3만1000평) 부지에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전기모터 기반의 오토바이와 골프카트, 전기트럭을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 작업도 본격화한다. 회사 측은 모빌리티 신사업의 매출이 가시화하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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