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명품업계 위기?…"2조 쓴다" 대박 터진 '프라다' 파격 결단

입력 2025-03-03 10:56   수정 2025-03-03 12:05


이탈리아 패션업체 프라다가 최대 15억 유로(약 2조2813억원)에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를 인수하는 방안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프라다가 베르사체 모회사 카프리홀딩스와의 관련 계약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초반 실사 결과 위험 요인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논의가 진전됐다면서, 계약이 이달 중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코어스·지미추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카프리홀딩스는 2018년 약 18억5000만 유로(약 2조8136억원)에 베르사체를 인수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카프리홀딩스가 당초 베르사체 매각 대금으로 30억 유로(약 4조5626억원)를 요구한 데다 다른 기업들도 인수 의향을 내비치면서 협상이 늘어진 바 있다고 보도했다.

프라다의 베르사체 인수는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간의 결합인 만큼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구찌·발렌티노 등 이탈리아 브랜드가 외국 기업들에 팔린 것과 다른 흐름이라는 것이다.

이탈리아 고가 패션업계 1위인 프라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루이뷔통·크리스챤 디올·펜디 등을 보유한 프랑스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구찌를 소유한 프랑스의 케링 등과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프라다는 세계적인 명품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미우미우 브랜드 등을 앞세워 지난해 3분기 매출 호조를 기록한 바 있으며, 조만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