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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경영 승계 속도…'오너 2세' 김동준, 이사회 등판

입력 2025-03-10 08:56   수정 2025-03-10 09:02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75)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41)가 키움증권 등기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그룹의 ‘후계자’로 꼽혀온 김 대표는 키움증권의 미국 진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에 김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다만 정기주총에서 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돼도 그는 키움증권에서 별다른 직책을 맡지 않고 이사회에만 참여하는 비상근 사내이사로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 키움PE와 키움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의 겸직금지 규정에 걸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김 대표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키움증권 이사회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경영 승계에 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 전 회장은 장녀 김진현씨(45), 차녀 김진이 전 키움투자자산운용 상무(43), 김 대표 등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김 대표는 미국 몬타비스타고교와 남가주대(USC)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다우키움그룹의 사람인, 다우기술, 다우데이타 등에서 일했다. 김 대표가 그룹 내에서 미국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올해 안에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키움증권의 미국 법인 신규 설립 또는 인수·합병 등의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2021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이현 키움증권 부회장(68)도 김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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