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너무 비싸"…'옆세권' 단지 수요 몰려

입력 2025-04-15 08:39   수정 2025-04-15 08:40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서울과 붙어있는 '옆세권'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335만원으로 지난해 동월(1123만원)에 비해 18.8% 뛰었다. 가파른 집값 상승은 서울 내에서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부담이다.

서울과 경기도의 분양가 격차는 더 벌어졌다. 올해 1월 기준 서울과 경기 3.3㎡당 가격 차이는 681만원이었다.

실수요자들은 서울을 떠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경기도로 향하는 모양새다. 통계청의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타 도시로 이동한 전출인구 47만3140명 중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29만79명으로 전체의 61.3%를 차지했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쉴 새 없이 오르는 서울의 분양가로 인해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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