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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등판…"더 큰 책임지는 길 가겠다"

입력 2025-05-01 18:08   수정 2025-05-12 16:04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사진)이 1일 국무총리직을 사임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스스로 물러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한 권한대행은 2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21대 대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사의를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오랜 숙고 끝에 이 길밖에 없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퇴 결심 배경으로는 한국이 거대한 위기에 직면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세계 10위권의 한국 경제가 G7(주요 7개국) 수준으로 탄탄하게 뻗어나갈지 아니면 지금 수준에 머무르다 뒤처지게 될지, 또 정치가 협치의 길로 나아갈지 극단의 정치에 함몰될지 기로에 서 있다”며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는 여기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과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 있다”며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2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 후 서울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전해졌다.

한 권한대행이 사퇴하면서 범보수 ‘빅텐트’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3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 이후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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