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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홈디포·타깃 등 소매업체 실적 주목

입력 2025-05-18 18:09   수정 2025-05-19 00:3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뉴욕증시는 이번주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 추이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 전쟁 휴전에 합의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 협상 진척 정도가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앞으로 2~3주 안에 스콧(베선트 재무장관)과 하워드(러트닉 상무장관)가 서한을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몇 주 안에 주요 교역국의 관세를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인도와의 무역협정이 곧 나올 수 있다고도 시사했다. 이에 S&P500지수의 연중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만약 무역 협상에 추가 진전이 없거나 실망스러운 결과물이 나온다면 열기는 다시 식을 수 있다.

이번주 증시를 크게 움직일 만한 핵심 지표와 이벤트는 예정돼 있지 않다. 다만 트럼프가 추진하는 감세 법안이 의회에서 어떻게 처리되느냐에 시장이 주목할 수 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 마감 후 나온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도 관심사다.

소매업체의 실적 발표도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4월 소매판매는 3월 대비 증가율이 크게 꺾였고 5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악화한 만큼 소매업체 실적은 소비심리를 가늠할 또 다른 지표가 될 수 있다. 현지시간 기준 홈디포(20일), 로우스, 타깃(이상 21일), 달러트리(22일)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파이낸셜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소매업체의 실적은 소비자 지출 상태뿐 아니라 관세를 최종 소비자에게 얼마나 전가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며 “우리는 가격 인상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공급망 내 어디에서 그 부담을 감수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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