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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호조로 4000억” 증권사 해외법인 순이익 폭증

입력 2025-05-19 08:53   수정 2025-05-19 10:28

지난해 증권사 해외 현지법인 순이익이 트레이딩 부문 이익 증가로 156%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15개 증권사가 설립한 해외현지법인 70곳의 순이익은 2억 7220만 달러(4002억원)로 전년(1억 650만 달러·1566억원) 대비 155.5%(1억 6570만달러·2436억원) 크게 늘었다.

이는 해외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15개 증권사 당기순이익의 7.3%에 달하는 수치로서 작년에 채권중개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업무 등 트레이딩 업무 이익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0개 현지법인 중 54.3%인 38개사는 이익을, 45.7%인 32개사는 손실을 냈다. 진출 국가별로는 미국·홍콩·베트남 등 10개국에서는 이익이 났지만 영국·태국 등 5개국에서는 손실이 났다.

작년 말 기준 증권사 현지법인 자산총계는 342억 8000만 달러(50조 4000억원)로 전년 말보다 9.7%(37억 달러·5조 4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이들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증권사 15곳 자산총계의 8.9% 수준이다.

현지법인 자기자본은 전년 대비 5.6% 늘어난 81억 4000만 달러(12조원)로 해당 증권사 자기자본의 18.5%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지난해 증권사 해외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이 미국 등 주요국 현지법인의 트레이딩 업무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며 “미국·홍콩·베트남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이익을 내는 게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지만 최근 인도 등 신흥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유럽 등에도 점포를 신설하는 등 진출지역 다변화를 도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최근 미국 상호관세 부과 등 대외변동성 확대로 영업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잠재 리스크를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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