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대형 PBM과 ‘스테키마’ 등재 계약 체결

입력 2025-05-22 11:48   수정 2025-05-22 11:49



셀트리온이 미국 상위 5개 처방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 추가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스테키마는 셀트리온이 만든 존슨앤존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다. 지난 3월 미국에 출시됐다.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이 스테키마 처방집 등재를 위해 미국 대형 PBM과 체결한 두 번째 성과다. 지난달 3일에는 미국 3대 PBM 중 한 곳과 계약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 출시 한 달 만에 미국 전체 시장의 약 30% 수준에 달하는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키마에 대한 환급 적용은 7월 1일 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PBM에서 관리하는 처방집에 등재돼 있는 의약품에 한해 비용 환급이 이뤄진다. 이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PBM과의 계약이 필수적이다. 셀트리온 측은 "상위 5개 PBM 가운데 두 곳을 확보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대형 PBM과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 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그동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군에 속한 ‘짐펜트라’(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를 직접 판매해왔다. 회사 측은 "의약품을 실제 처방하는 의료진에게 셀트리온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처방집 등재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스테키마 처방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앞으로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을 묶음판매(번들링) 마케팅 전략을 사용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기존 짐펜트라, 유플라이마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미국 주요 의사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온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 강점을 적극 활용해 판매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영업 활동에 집중한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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