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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생아 7.4% 늘어…44년 만에 '최대 증가율'

입력 2025-05-28 18:31   수정 2025-05-29 01:52

혼인 건수 증가, 출산 관련 인식 개선으로 올해 1분기 태어난 아기가 3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출생아는 6만5022명으로 1분기 기준으로 2022년(6만8339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7.4%로, 1분기 기준으로 관련 분기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월별 통계에서도 출생아 증가세가 읽힌다. 지난 3월 출생아는 2만1041명으로 전년 동월(1만9694명) 대비 6.8% 늘었다. 3월 기준 출생아는 2015년 3월 이후 10년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증가율은 1999년 3월(8.9%) 이후 최고치다.

3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집계됐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2022년(0.87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강원도를 제외하고 모든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합계출산율이 1.0명을 넘긴 곳은 세종(1.14명)과 전남(1.13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혼인 건수,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로 출생아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출산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산율의 선행지표 격인 혼인 건수는 작년 4월부터 12개월 연속 늘고 있다. 지난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8704건으로 2019년 1분기(5만9074건)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산율과 마찬가지로 30대 초반 인구 증가, 정부 지원 대책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1분기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7529명(8.1%) 증가한 10만896명으로 집계됐다.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사망자도 추세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됐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며 1분기 인구는 3만5874명 자연 감소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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