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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준석·유시민 발언으로 바닥 민심 요동…대선 판세 영향"

입력 2025-05-31 12:20   수정 2025-05-31 12:24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 논란이 선거 막판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장은 31일 오전 국회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로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 파문과 유시민 작가의 여성 비파 파문이 선거 막판 유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론조사가 공표 안 되고 있지만 바닥 민심이 크게 움직이고 있는 국면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김 후보는 지지자들과 최대한 많이 접촉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유세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 단장은 1일 유세 계획과 관련해 "이번 선거의 큰 승부처라고 판단하고 있는 '경기도'에서 집중 유세에 들어간다"라며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모두 경기도지사를 지낸 만큼 "부정부패나 이런 부분이 극명히 대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단장은 2일 마지막 유세에 대해서는 "제주도에서부터 서울까지 전국을 종단으로 올라오는 유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단장은 최근 이틀간 제기된 사전투표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투표 관리 부분은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서 분명히 확인될 것은 확인돼야 한다"라며 "그 부분은 저희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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