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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홀대론?…대통령실 "美가 먼저 정중히 양해한 것"

입력 2025-08-26 19:24   수정 2025-08-26 19:51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야권 일각에서 제기한 '홀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며 "대통령 숙소는 미국 국무부 발표대로 블레어하우스의 정기 보수공사로 인해 인근 호텔로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가 아닌 워싱턴DC 내 호텔에 머문 배경을 밝힌 것이다.

또한 이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 시각)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당시 미 국무부 의전장이 아닌 부의전장의 영접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의전장 대행 영접은 미국 측이 사전에 정중히 양해를 구해온 사안"이라며,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한 선물 및 발언 역시 치밀한 준비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골프 퍼터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자형 퍼터를 선호한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고, 금속 거북선 선물에 대해서는 "일반 작가가 아닌 조선업 종사자가 제작한 것으로, 조선 협력과 국방 협력을 함께 상징한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쓰는 마가 모자에서 착안했으며, 카우보이 스타일로 디자인하고 자수를 넣는 데만 나흘이 걸렸다"고 부연했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시종일관 국익을 우선하는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인간 트럼프'를 철저히 분석해 회담에 대비했다"며 "방미 전 트럼프 대통령 관련 서적을 읽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분을 다수 만났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수석은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숙청·혁명'이라는 표현을 올린 데 비해, 이후 이재명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가한 점을 언급하며, "이번 정상회담은 영화로 치면 극적인 반전이 있는 잘 찍은 화제작"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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