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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해로운줄 알았는데…전자담배 니코틴 중독 더 심각

입력 2025-09-08 17:23   수정 2025-09-09 01:06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의존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보건복지부 의뢰로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수행한 ‘신종 담배 확산에 따른 흡연 정도 표준 평가지표 개발 및 적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니코틴 의존도 지표에서 신종 담배 사용자의 중독 수준이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전국 만 20~69세 흡연자 800명(궐련 단독 400명, 궐련형 전자담배 단독 100명, 액상형 전자담배 단독 100명, 다중 사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니코틴 의존도를 가늠하는 지표인 ‘아침 기상 후 첫 담배를 피우기까지 걸리는 시간’에서 ‘5분 이내’라고 답한 비율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가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26.0%), 일반 담배(18.5%)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흡연량도 일반 담배는 ‘11~20개비’가 45.8%였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51.0%로 더 많았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10회 이하’가 63.0%였으나 사용 방식 차이로 단순 비교는 어렵다.

문제는 현행 금연클리닉의 표준 평가 도구(파거스트롬 테스트 등)가 신종 담배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개비 단위로 측정되는 궐련과 달리 신종 담배는 사용 횟수, 시간, 니코틴 농도 등 변수가 많다. 연구팀은 신종 담배 사용자에게 적합한 새로운 표준 평가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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