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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 없이도 주행하는 ANT…현대차 R&D 경연대회 '대상'

입력 2025-10-22 15:00   수정 2025-10-22 15:01



조향 없이도 전 방향 주행이 가능한 모빌리티인 ‘액티브 옴니 내비게이션 트랜스포터(Active omni Navigation Transporter)’가 22일 현대자동차·기아 '2025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기아가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2010년부터 주최해 올해 16회를 맞는 행사다. 연구 차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들도 나왔다.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양방향 멀티 콘솔’이 2021년 이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다. 보통 앞좌석에서만 열 수 있는 콘솔을 뒷좌석에서도 열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본선에 오른 6개 팀이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에 적용해 시연했다. 대상을 받은 ANT는 타이어의 단순한 조향이나 회전에 의존하지 않고, 휠 내부의 정교한 기어 메커니즘과 도넛형 타이어를 결합해 전 방향 이동을 구현한 신개념 모빌리티다. 도킹 기술을 적용하면 차량과 건물, 차량과 차량 간 연결을 통해 공간을 확장할 수도 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2026 CES 견학 기회가 주어졌다.

수납공간 잠금 시스템인 디지로그 락 시스템과 견인 성능 향상 시스템인 트레일러 토잉 프리 컨디셔닝을 선보인 ‘FMV’팀과 ‘수퍼트레일러토잉’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 팀은 각각 상금 500만원과 HMGICS(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견학 기회를 얻었다.

이 밖에 안전벨트를 활용한 차량 제어 시스템 '디벨트', 발달 장애인의 불안증세 해소를 위한 탈부착 패드 'S.B.S', 차량 번호판 기반 연락 서비스 '스냅플레이트' 등도 눈길을 끌었다.

백정욱 현대차·기아 연구개발인사실장은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 임직원들이 혁신의 씨앗을 싹 틔우는 장"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원이 창의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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