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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멜베이, AI 기반 'AION L/C 리뷰 엔진' 출시…B2B 무역시장 진출

입력 2025-10-28 09:00  


AI 소셜 플랫폼 ‘피블(PIBBLE, PIB)’을 운영하는 캐러멜베이(대표 이보람)가 B2B 무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캐러멜베이는 피블에서 축적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용장(L/C) 결제 사고를 사전 차단하는 ‘AION L/C 리뷰 엔진’을 28일 공식 출시하고, 대기업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구축형(On-Premise)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캐러멜베이는 피블을 통해 이미지 생성, 콘텐츠 추천,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AI 기술을 실전 검증해왔다. 이번 AION 출시는 피블에서 쌓은 AI 역량을 B2B 무역 시장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국제무역에서 L/C는 연간 2조 달러(약 2600조 원) 규모로 사용되지만, 문서 하자나 조항 함정으로 인한 결제 거절 사고가 빈번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L/C 관련 분쟁 금액만 연간 20조 원에 달한다.

AION L/C 리뷰 엔진은 UCP600, ISBP745 등 국제상업회의소(ICC) 무역규정 5000 페이지를 학습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독소조항·조건 누락·논리적 모순을 자동 검출한다. 베테랑 무역 실무자가 4~6시간 걸리던 검수를 10분 이내로 단축하며, 정확도는 99.2%에 달한다.

회사는 국내 Top5 대기업 3곳과 6개월간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실제 무역 현장의 3000여 건 L/C 케이스로 검증을 완료했다. 현재 5개 대기업 및 시중은행 2곳이 도입을 협의 중이다. 다만 무역 데이터 민감성으로 구체적인 기업명과 사용 사례는 NDA로 보호된다.

캐러멜베이는 먼저 대기업·금융권 대상 구축형으로 출시한 뒤, 2026년 상반기 SaaS형으로 전환해 AION 플랫폼(문서 자동작성, Cloud EDI, AI 챗봇) 전체 기능을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하반기부터는 UAE 주요 은행 및 무역기업 대상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보람 대표는 “피블을 통해 검증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무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소셜과 무역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AI 혁신을 만들어가는 멀티 플랫폼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ON을 무역 사고 제로를 만드는 AI 인프라로 완성해, 2027년까지 글로벌 무역 SaaS 톱3 진입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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