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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외국인 '핫플' 어디길래…진짜 '관광 코스' 됐다

입력 2026-01-27 19:26   수정 2026-01-27 19:29



현대백화점은 인천국제공항과 손잡고 한국을 경유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컬처 환승투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K컬처 환승투어는 현대백화점과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방문의해위원회·팔도와 4자 협력으로 진행한다. 인천공항이 운영 주체인 환승투어 코스에 유통업체가 함께 하는 형태다. 환승투어는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이 운영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K컬처 환승투어는 매주 목·금·토요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더현대 서울로 이동해 약 4시간을 머문 뒤 공항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진행된다. 투어는 다음달 19일까지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환승 관광객을 위해 더현대 서울 6층 문화센터 'CH 1985'에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한식 쿠킹 클래스를 준비했다. 일자별로 궁중 떡볶이, 불고기 김밥, 버섯 잡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메뉴를 직접 만들고 이후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코스다. 지난 22∼24일 진행한 환승투어는 조기 마감됐다.

환승투어는 환승 시간을 활용해 국가의 대표 랜드마크를 빠르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두바이·싱가포르 등 주요 환승 거점 도시들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쇼핑, 외식 경험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고 인근에 한강, 여의도 공원이 있어 서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40% 증가했다. 더현대 서울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기준 20%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월 더현대 서울 6층에 K뷰티와 K패션 등을 소개하는 팝업 공간 '라이브 서울'을 열고 퍼스널 컬러 분석을 통한 맞춤형 K뷰티 상품 추천, K패션 브랜드로 커스텀 티셔츠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름에는 바캉스 맞춤형 환승투어를 추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엔 '제로베이스원'(2월), '지드래곤 위버맨쉬'(3월), '세븐틴'(6월), '플레이브'(8월), '아이유'(9月), '에이티즈(ATEEZ)'(10월) 등 K-팝 관련 행사를 30여 회 진행했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 수요가 높은 럭셔리 브랜드도 지속 강화 중이다. 지난해 더현대 서울은 로에베, 다미아니, 리모와, 반클리프아펠 등 20여 개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새롭게 오픈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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