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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여파' 브렌트·WTI 4.7%↑…주유소 대기행렬

입력 2026-03-04 06:41   수정 2026-03-04 06:42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 조치하면서 국제 유가가 3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4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3.66달러(4.71%)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33달러(4.67%) 상승한 배럴당 74.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중동 지역 에너지 수송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자 이란은 주변 지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공격하며 보복을 가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에너지 요충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에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봉쇄 위협에 맞서 미국의 군사력을 동원해 에너지 수송로를 직접 방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한때 9% 이상 급등했던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유럽 일부 국가에선 에너지 부족에 대한 우려에 벌써부터 주유소 대기 행렬이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프랑스의 소도시 오아즈몽에 있는 대형 마트 앵테르마르셰에는 전날 저녁부터 주유소 앞에 대기 줄이 생겨 급한 고객들은 가격이 더 비싼 독립 주유소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국제 유가 급등 전망이 제기되면서 일부 불안한 운전자들이 미리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일찌감치 주유소로 향했다. 패닉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유하러 온 운전자들로 주차장 입구까지 빽빽했다.

이날 오아즈몽 근처의 한 까르푸 마켓에서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몰리는 바람에 무연 휘발유가 동나기도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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