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군사고문인 모흐센 레자이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려 할 경우 미군 함선을 격침하겠다고 경고했다.모흐센 레자이는 15일(현지시간) 국영TV를 통해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의 경찰이 되려 한다"며 "이것이 정말 당신의 역할인가? 이것이 미국 같은 강력한 군대가 할 일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들의 함선은 우리의 첫 미사일 공격에 격침될 것"이라며 "그들은 분명히 우리의 미사일에 노출돼 있으며 우리는 이를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지상 침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천 명의 인질을 잡고 인질 한 명당 10억달러를 받아낼 수 있기에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은 에이브러햄 링컨함·제럴드 R. 포드함에 이어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함과 병력 약 6000명을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달 말에는 복서 상륙준비단 및 제11해병원정대 소속 인원 4200명도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은 종전 협상 결렬에 대비해 이란 지상 작전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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