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이날 임금교섭 조정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최근 임금교섭 상황으로 이용자와 주주, 파트너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현재 경영 상황에서 수용 가능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 규모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감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인당 1000만원의 성과급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에 이르는 금액이다.
카카오는 “성과 보상은 미래 투자 여력과 주주가치를 함께 고려해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생존과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노조는 다음달 총파업을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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