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등학교에서 이뤄진 학교폭력(학폭) 심의 건수가 지난해 76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학교 알리미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 2397개 고등학교의 학폭 심의 건수는 전년보다 2.7% 늘어난 7646건으로 집계됐다.
권역별(서울·경기·지방)로 살펴보면 서울이 5.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인과 지방은 각각 0.6%, 3.6% 늘었다.
고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특목·자사고의 증가율이 15.2%로 가장 높았다. 일반고는 3.4% 늘었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예술고·체육고는 0.3% 증가했다.
심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강요가 29.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따돌림(26.3%), 금품갈취(14.1%), 언어폭력(13.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학폭 심의 건수는 늘었으나 실제 처분 건수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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