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 02일 17: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영풍·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지난 1년 반 동안 직무정지 상태에 있던 고려아연 사외이사 4명이 최근 사임한 것에 대해 2일 “늦었지만 올바른 결정”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 이사회 측 추천으로 지난해 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상훈·이형규·김경원·이재용 사외이사는 지난달 29일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이들은 영풍·MBK가 제기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영풍·MBK는 “그동안 이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고려아연 이사회에 공헌하지 못한 근본적 책임은 오로지 고려아연 최윤범 사내이사 측에 있다”며 “비록 사임의 표면적 이유는 '일신상의 사유'이나, 결과적으로 늦게나마 과거의 위법한 주주권 침해로 발생한 하자의 일부가 바로잡히게 된 것의 의미는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고려아연의 훼손된 거버넌스를 정상화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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