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비밀번호 변경 권장"

입력 2026-06-03 08:52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3일 공지했다. 티빙은 사고 인지 직후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같은 계정 정보를 쓰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했다.

티빙은 이날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안내' 공지를 올리고 "최근 비인가된 접근으로 인해 회원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회원 ID,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결제 관련 유효 정보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 유출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티빙은 구체적인 유출 규모와 사고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회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도 안내했다. 티빙은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티빙 외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장했다. 같은 ID와 비밀번호를 여러 서비스에서 쓰는 경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티빙은 사용자 공지와 고객지원 특별 안내 센터 운영 등을 통해 피해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회원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후 추가 안내가 필요한 사항 및 피해 구제 절차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안내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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