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ADP 민간 고용 12만2000명↑…고용시장 안정적

입력 2026-06-03 21:57   수정 2026-06-0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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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은 5월에 12만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해 미국 고용 시장이 계속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급여처리기관인 ADP리서치는 5월 전미고용보고서에서 민간 부문의 고용이 12만2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12만명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또 이는 작년 1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증가에도 구인공고가 늘고 해고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의 고용 시장이 안정적인 상태임을 시사한다. 만약 미국 정부의 공식 데이터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확인되면, 향후 몇 달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기 보다는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전망이 힘을 얻을 수도 있다.

교육 및 보건 서비스 부문이 5만 7천 명의 고용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무역, 운송 및 공공 서비스 부문은 3만 6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레저 및 숙박, 건설 부문 또한 고용을 늘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ADP의 수석 경제학자인 넬라 리처드슨은 "5월 고용은 지난 몇 년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며 "여름 고용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노동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발표 이후 소폭 상승했고, S&P 500 선물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스탠포드 디지털 경제 연구소와 공동으로 발표한 ADP 보고서에 따르면, 이직한 근로자의 임금은 전년 대비 6.5% 상승하여 전월 대비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을 유지한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4.4%로 변동이 없었다.
금요일에 발표될 정부의 고용 보고서( 공공 부문 고용 포함)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5월에 8만 5천 개의 일자리를 추가한 것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년만에 가장 강력한 3개월 연속 고용 증가세가 될 수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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