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하이테크 수주 확대·원전 사업 참여 기대…목표가↑"-NH

입력 2026-06-11 07:55   수정 2026-06-11 07:56


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 부문의 하이테크 수주 확대와 원전 사업 참여, 주주환원 확대 기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2만5000원에서 55만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바이오, 상사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건설 부문은 고객사 투자 확대로 평택 P5 등 하이테크 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테크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대도 추진 중"이라며 "베트남 제2원전, 루마니아 원전 3·4호기,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루마니아 SMR, 스웨덴 SMR 등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조정 배경으로는 보유 지분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 투자자산 가치 상승과 목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조정을 반영했다"며 "현재 주가는 NAV 대비 55.7%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오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삼성전자 특별배당이 예상되고 내년 삼성물산의 배당수익과 배당금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배구조 관련 정책 추진으로 지주회사 할인 축소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제도 강화 법안 시행과 함께 추가적인 모멘텀(성장 동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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