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11일(현지시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9세.호크니 측은 성명에서 “20~21세기 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호크니가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1937년 영국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960년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더 큰 첨벙’(1967) 등 햇살 가득한 수영장 그림으로 명성을 얻었다. ‘예술가의 초상(두 사람이 있는 수영장)’(1972)은 2018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9030만달러(약 1374억원)에 낙찰되며 당시 생존 작가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2019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아시아 첫 개인전에는 약 30만 명이 몰리며 화제를 모았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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