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12일(현지시간) 국립로마미술대학교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에 참석했다.
'시간을 넘어선 한복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여사는 회색 한복 차림으로 야외 행사장을 찾아 한복의 문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김 여사는 "한복이 지닌 아름다움과 창의성이 국경을 넘어 많은 이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시간을 넘어 피어난 한복의 영감이 양국을 새롭게 잇는 문화의 다리로 발전하고,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행사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명숙(밀라논나) 씨와 국립로마미술대학교 교수와 학생,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패션쇼에 앞서 김 여사는 해당 대학 패션학과 교수와 학생, 한복 디자이너 김혜순, 김예지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미발표 작품을 관람하며 창작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 여사는 학생들의 작품에 전통 매듭이 활용된 것을 보고 직접 매듭을 만들어본 경험을 소개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김 여사는 "패션은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어 서로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소통의 방식"이라며 "한복을 매개로 양국이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다정한 우정을 빚어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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