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브랜드 HANNAH SHIN이 그리스의 화이트 부티크(White Boutiques), 이탈리아의 쇼룸 부투리니(Showroom Buturrini) 등 유럽 현지 부티크와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20개 이상의 셀렉트숍 유통망을 확보했다.
유럽 내 오프라인 협업도 진행됐다. HANNAH SHIN는 최근 룩셈부르크의 셀렉트숍 스메츠(SMETS)에서 단독 팝업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해당 유통 채널에서 한국 브랜드가 단독 팝업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엘르 룩셈부르크(ELLE Luxembourg)’가 주관한 디자인 모션 프로젝트 오디션에 최종 선정돼 단독 에디토리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현지 패션 매체와 글로벌 브랜드 협업도 이어졌다. ‘엘르 이탈리아(ELLE Italia)’는 HANNAH SHIN의 3D 프린팅 기반 디자인과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진행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했으며, 스위스 시계 브랜드 라도(RADO)의 하이테크 세라믹 40주년 기념 화보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회사는 가죽 공예, 3D 프린팅, 웨어러블 로보틱스, 첨단 소재 연구 등을 패션에 결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카이스트(KAIST), 엔젤로보틱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신한나 대표는 "기술 및 예술의 결합을 시도하는 브랜드 고유의 방향성이 현지 시장에서 확인됐다"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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