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 '부산 출신 해양정책 드림팀'...해양강국 도약 전환점

입력 2026-06-23 12:46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 '부산 출신 해양정책 드림팀'...해양강국 도약 전환점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원장 정성기)은 “해양수산 정책 주요 인사들이 부산 출신으로 구성돼 국가 해양강국 도약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3일 부산항 미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전재수 부산시장에 이어 남재현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이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발탁되면서 해양수산부 장관·차관,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 등 해양수산 정책의 핵심 축을 이루는 주요 인사들이 모두 부산 출신으로 구성됐다.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은 “이는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변화"라며 "수도권 일극체제에서 벗어나 부산이 해양수도이자 남부경제권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해양수산부, 부산시, 대통령실이 부산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해양정책 드림팀'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던 갈등과 행정적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해양수도권 조성, 북극항로 개척 등 국가 핵심 과제를 보다 일관되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해양정책 드림팀 구축을 발판으로 현재 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분산되어 있는 물류·관광·해양산업 관련 기능과 권한을 해양수산부로 단계적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기 원장은 "수산정책 분야 등을 전담하는 제2차관직을 신설해 해양수산부를 명실상부한 국가 해양수산정책 총괄 부처로 육성해야 하고, 이를 통해 정책 기획 기능과 부처 간 조정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 원장은 또 "드림팀이 부산을 중심으로 인천, 여수·광양, 목포, 포항, 울산 등 전국 주요 항만도시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혁신을 이끌고,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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