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는 약 13.4㎢ 부지에 6만1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다. 인접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연계해 산업·주거 기능을 결합한 자족도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재 1·2단계 준공을 거쳐 약 2만7000가구 규모의 3단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3단계 주요 개발 구역인 국제교류단지에서는 A63~A68 등 6개 공동주택 블록이 분양, 인허가, 사업자 선정 단계에 들어갔다. 평택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고덕동 인구는 약 6만 6000여 명으로, 당초 계획인구의 약 4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고덕국제신도시 신규 공급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탄 등 주요 2기 신도시는 개발 초기 공급 집중으로 인해 과잉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입주 마무리 단계에서 교통망과 상업시설 등 기반시설이 정비되면서 시세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동탄 지역의 경우 분양 물량이 집중됐던 2016년 당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당 1284만 원 수준을 기록했으나, 입주가 본격화되고 기반시설이 유입된 5년 뒤인 2021년에는 3.3㎡당 2577만 원 선으로 조정된 바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택지에서는 일정 기간 입주 물량이 집중되며 수급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지만, 공급이 마무리되고 도시가 완성되면 광역 수요가 유입되는 반면 신규 공급은 줄어들고, 전매제한 등의 영향으로 매물 출회도 제한돼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BS한양과 대보건설이 고덕국제신도시 P2 패키지 사업으로 공급하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가 이달 12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는 고덕국제신도시 A-67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4개 동, 총 4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중대형인 84㎡와 101㎡로 구성됐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단지는 국제교류단지 내에 들어서며 주변에 국제교류센터와 문화시설, 종합병원 등이 계획돼 있으며, 도보권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하는 국제교육시설인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캠퍼스가 203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도 마련돼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BRT 노선이 계획돼 있으며, 수도권전철 1호선 서정리역과 SRT·수도권전철 1호선 평택지제역, 평택고덕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상업시설과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있으며, 평택아트센터도 가깝다. 평택중앙도서관과 평택박물관 등 문화·공공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일부 주택형에는 4베이 구조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와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에듀센터,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