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랜드푸드그룹이 수산물 시장에 진출한다.
하이랜드푸드그룹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한국수입엑스포’에 참가해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수산물 제품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3년 연속 이 엑스포에 참가 중인 하이랜드푸드그룹이 수산물 제품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최초 공개된 수산물은 브라질 협력 업체 ‘시발레’로부터 수입하는 최우수 등급 틸라피아다. 아열대성 민물고기인 틸라피아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해외에서 육류 대용으로 널리 소비되며, 국내에서는 ‘민물돔’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랜드푸드그룹은 기존에 수입하던 시발레의 닭고기에 이어 틸라피아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의 고품질 수입 육류 포트폴리오도 대거 소개했다. 호주 청정 지역 소고기 브랜드 ‘킬코이(Kilcoy)’, 캐나다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라이프’, 캐나다·미국산 소고기 브랜드 ‘JBS 블루 리본 비프’ 등이다.
계열사인 하이랜드이노베이션은 대규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맞춤형 경영 혁신 컨설팅을 진행한다. 개인 외식업체와 프랜차이즈, 유통사 등을 대상으로 원료육 및 수산물 활용 방안, 공급·생산 효율화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이랜드푸드그룹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가공·유통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수출 브랜드 ‘K-Born’을 론칭하고 유럽에 치킨을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미래 성장 거점 구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문을 연 ‘하이랜드이노베이션 부산 센터’에 이어, 국내 최초의 원스톱 수도권 복합제조물류센터인 ‘이천 메트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제조·가공부터 보관, 운송, 판매 시설을 모두 아우르는 거점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윤영미 하이랜드푸드그룹 회장은 “하이랜드푸드그룹의 오늘은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이뤄낸 27년의 성취”라며 “부산 센터와 향후 건립될 이천 메트로센터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미래 성장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의 롤모델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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