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39.9도 찍었다…밤엔 열대야·내일 낮엔 37도까지

입력 2026-07-11 21:10  



11일 경북 경산의 기온이 39.9도까지 치솟은 데 이어 12일에도 전국에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전날 경주 37.4도, 대구 37.3도, 전북 부안 37.2도, 경남 밀양 36.8도 등 영남을 중심으로 사람 체온을 웃도는 폭염이 나타났다. 군산은 35.5도를 기록해 1968년 기상관측 이후 7월 중순 최고기온을 새로 썼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사이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겠다. 전국 91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상된다. 서울은 25∼34도, 대전 25∼35도, 대구 26∼35도, 부산 26∼32도다.

전국 235개 육상 특보 구역 가운데 212곳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33도 안팎, 수도권과 충청·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제주와 전남 남해안, 경남 서부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 산지는 30∼80㎜, 광주·전남과 경남 서부는 5∼20㎜가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과 전북 동부에는 오후 한때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제주와 전남·경남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갯바위와 방파제 주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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