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제미나이·네이버'···올해 '국민 앱'은?

입력 2026-07-14 09:43   수정 2026-07-14 09:44

'챗지피티·제미나이·네이버'···올해 '국민 앱'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모바일 앱은 챗GPT로 나타났다.

시장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이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6년 상반기(1~6월) 월평균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앱은 챗GPT로 나타났다. 증가 폭은 986만 명에 달했다.

2위는 셋로그로 733만 명이 늘었고, 구글 제미나이가 681만 명 증가하며 3위에 올랐다. 이어 디지털온누리(363만 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359만 명), 구글(347만 명), 블록 블라스트(275만 명), 카카오페이(249만 명), 스포티파이(222만 명), 모니모(194만 명), 틱톡(191만 명), 틱톡 라이트(185만 명), 쿠팡이츠(181만 명), 구글 크롬(155만 명), 다이소몰(151만 명) 순으로 사용자 증가 규모가 컸다.

눈에 띄는 대목은 상위 15개 성장 앱 가운데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두 개의 AI 서비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반년 만에 챗GPT는 986만 명, 제미나이는 681만 명이 새로 유입되며 AI 챗봇 서비스의 대중화 속도를 그대로 보여줬다.

사용자 수 1위는 여전히 '구글'
성장률과 별개로, 전체 사용자 규모에서는 기존 강자들의 자리가 굳건했다.

2026년 상반기 월평균 사용자 수가 가장 많았던 앱은 구글로 4695만 명을 기록했다. 구글 크롬이 4303만 명으로 뒤를 이었고, 챗GPT가 2324만 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쿠팡이츠(1284만 명), 카카오페이(1105만 명), 틱톡(949만 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807만 명), 구글 제미나이(779만 명), 모니모(751만 명), 셋로그(733만 명), 틱톡 라이트(629만 명), 스포티파이(559만 명), 디지털온누리(554만 명), 블록 블라스트(541만 명), 다이소몰(528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챗GPT는 성장 폭 1위이자 전체 사용자 수 3위에 오르며, 단순히 신규 유입이 많았던 것을 넘어 이미 상당한 규모의 사용자층을 확보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국내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은 2026년 상반기 월평균 사용자 수 500만 명 이상인 앱으로 한정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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